프론트엔드/JavaScript

[12장 함수] 모던 자바스크립트 Deep Dive

의현 2025. 2. 25. 17:34

 

함수란?

  • 함수는 일련의 과정을 문(statement)으로 구현하고 코드 블록으로 감싸서 하나의 실행 단위로 정의한 것이다.
  • 함수 내부로 입력을 전달받는 변수를 매개변수(parameter), 입력을 인수(argument), 출력을 반환 값(return value)이라 한다.
  • 또한 함수는 값이며, 여러 개 존재할 수 있으므로 특정 함수를 구별하기 위해 식별자인 함수 이름을 사용할 수 있다.

  • 함수 정의만으로 함수가 실행되는 것은 아니다. 함수를 실행하기 위해 인수를 매개변수를 통해 함수에 전달하면서 함수의 실행을 명시적으로 지시하는 함수 호출이 있어야 한다. 함수 실행 결과로 반환값을 반환한다.

함수를 사용하는 이유

  • 함수는 필요할 때 여러 번 호출할 수 있어 코드의 재사용이라는 측면에서 매우 유용하다.
  • 코드의 중복을 억제하고 재사용성을 높이는 함수는 유지보수의 편의성을 높이고 실수를 줄여 코드의 신뢰성을 높이는 효과가 있다.
  • 함수는 객체 타입의 값이다. 따라서 이름(식별자)을 붙일 수 있다. 적절한 함수 이름은 함수의 내부 코드를 이해하지 않고도 함수의 역할을 파악할 수 있게하여 코드의 가독성을 향상시킨다.

함수 리터럴

  • 자바스크립트의 함수는 객체 타입의 값이다. 함수 리터럴로 생성할 수 있다.
  • 함수 리터럴은 function 키워드, 함수 이름, 매개변수 목록, 함수 몸체로 구성된다.
// 변수에 함수 리터럴을 할당
var f = function add(x, y) {
  return x + y;
};

  • 함수 리터럴도 평가되어 값을 생성하며, 이 값은 객체다. 즉, 함수는 객체다.
  • 함수는 객체지만 일반 객체와는 다르다. 일반 객체는 호출할 수 없지만 함수는 호출할 수 있다.

함수 정의

  • 함수 정의란 함수를 호출하기 이전에 인수를 전달받을 매개변수와 실행할 문들, 그리고 반환할 값을 지정하는 것을 말한다.
  • 함수를 정의하는 방법에는 4가지가 있다.
1. 함수 선언문
2. 함수 표현식
3. Function 생성자 함수
4. 화살표 함수(ES6)

함수 선언문

function add(x, y) {
  return x + y;
}
  • 함수 선언문은 함수 리터럴과 형태가 동일하다. 단, 함수 리터럴은 함수 이름을 생략할 수 있으나 함수 선언문은 함수 이름을 생략할 수 없다.
  • 함수 선언문은 표현식이 아닌 문이다.표현식이 아닌 문은 변수에 할당할 수 없다.
// 함수 선언문은 표현식이 아닌 문이므로 변수에 할당할 수 없다.
// 하지만 함수 선언문이 변수에 할당되는 것처럼 보인다.
var add = function add(x, y) {
  return x + y;
};

// 함수 호출
console.log(add(2, 5)); // 7
  • 위 예제는 함수 선언문이 변수에 할당되는 것처럼 보이는데, 이렇게 동작하는 이유는 자바스크립트 엔진이 코드의 문백에 따라 동일한 함수 리터럴을 표현식이 아닌 문인 함수 선언문으로 해석하는 경우와 표현식인 문인 함수 리터럴 표현식으로 해석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 함수 선언문은 함수 이름을 생략할 수 없다는 점을 제외하면 함수 리터럴과 형태가 동일하다. 이는 기명 함수 리터럴은 함수 선언문 또는 함수 리터럴 표현식으로 해석될 가능성이 있다는 의미이다.
  • 자바스크립트 엔진은 함수 이름이 있는 함수 리터럴을 단독으로 사용하면 함수 선언문으로 해석하고, 함수 리터럴이 값으로 평가되어야 하는 문백이면 함수 리터럴 표현식으로 해석한다.
// 기명 함수 리터럴을 단독으로 사용하면 함수 선언문으로 해석된다.
// 함수 선언문에서는 함수 이름을 생략할 수 없다.
function foo() { console.log('foo'); }
foo(); // foo

// 함수 리터럴을 피연산자로 사용하면 함수 선언문이 아니라 함수 리터럴 표현식으로 해석된다.
// 함수 리터럴에서는 함수 이름을 생략할 수 있다.
(function bar() { console.log('bar'); });
bar(); // ReferenceError: bar is not defined
  • 위 예제에서 단독으로 사용된 함수 리터럴(foo)은 함수 선언문으로 해석된다.
  • 하지만 그룹 연산자 () 내에 있는 함수 리터럴(bar)은 함수 선언문으로 해석되지 않고 함수 리터럴 표현식으로 해석된다.
    • 그룹 연산자의 피연산자는 값으로 평가될 수 있는 표현식이어야 한다.
    • 함수 선언문은 표현식이 아닌 문으로 피연산자로 사용할 수 없다.
  • 함수 선언문과 함수 리터럴 표현식은 함수 객체를 생성한다는 점에서 동일하지만 호출에 차이가 있다.
  • 앞에서 살펴본 "함수 이름은 함수 몸체 내에서만 참조할 수 있는 식별자다"라고 했다. 이는 함수 몸체 외부에서는 함수 이름으로 함수를 참조할 수 없으므로 함수 몸체 외부에서는 함수 이름으로 함수를 호출할 수 없다는 의미다.
    • 즉, 함수를 가리키는 식별자가 없다는 것과 마찬가지로 bar 함수는 호출할 수 없다.
  • 하지만 함수 선언문으로 정의된 함수는 foo라는 이름으로 호출할 수 있었다. foo는 함수 몸체 내부에서만 유효한 식별자인 함수 이름이므로 foo로 함수를 호출할 수 없어야 한다. 어떻게 호출을 할 수 있을까??
  • foo는 자바스크립트 엔진이 암묵적으로 생성한 식별자이다.
    • 자바스크립트 엔진은 함수 선언문을 해석해 함수 객체를 생성한다.
    • 이떄 함수 이름은 함수 몸체 내부에서만 유효한 식별자이므로 함수 이름과는 별도로 생성된 함수 객체를 가리키는 식별자가 필요하다.
      • 식별자가 없다면 생성된 함수 객체를 참조할 수 없으므로 호출할 수도 없다.
    • 자바스크립트 엔진은 생성된 함수를 호출하기 위해 함수 이름과 동일한 이름의 식별자를 암묵적으로 생성하고, 거기에 함수 객체를 할당한다.
function add(x, y) {
  return x + y;
}

// 자바스크립트 엔진에 의해 아래와 같이 수정
var add = function add(x, y) {
  return x + y;
}
  • 함수는 함수 이름으로 호출하는 것이 아니라 함수 객체를 가리키는 식별자로 호출한다. 즉, 함수 선언문으로 생성한 함수를 호출한 것은 함수 이름 add가 아니라 자바스크립트 엔진이 암묵적으로 생성한 식별자 add인 것이다.

함수 표현식

  • 자바스크립트의 함수는 값처럼 변수에 할당할 수도 있고 프로퍼티 값이 될 수도 있으며 배열의 요소가 될 수도 있다. 이처럼 값의 성질을 갖는 객체를 일급 객체라 한다.
  • 함수는 일급 객체이므로 함수 리터럴로 생성한 함수 객체를 변수에 할당할 수 있다. 이러한 함수 정의 방식을 함수 표현식이라 한다.
  • 함수 리터럴의 함수 이름은 생략할 수 있다. 이러한 함수를 익명 함수라하고, 함수 표현식의 함수 리터럴은 함수 이름을 생략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 함수 이름은 함수 몸체 내부에서만 유효한 식별자이므로 함수 이름으로 함수를 호출할 수 없다.
// 기명 함수 표현식
var add = function foo (x, y) {
  return x + y;
};

// 함수 객체를 가리키는 식별자로 호출
console.log(add(2, 5)); // 7

// 함수 이름으로 호출하면 ReferenceError가 발생한다.
// 함수 이름은 함수 몸체 내부에서만 유효한 식별자다.
console.log(foo(2, 5)); // ReferenceError: foo is not defined
  • 자바스크립트 엔진은 함수 선언문의 함수 이름으로 식별자를 암묵적으로 생성하고 생성된 함수 객체를 할당하므로 함수 표현식과 유사하게 동작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함수 선언문은 표현식이 아닌 문이고, 함수 표현식은 표현식인 문이다.

 

함수 생성 시점과 함수 호이스팅

// 함수 참조
console.dir(add); // ƒ add(x, y)
console.dir(sub); // undefined

// 함수 호출
console.log(add(2, 5)); // 7
console.log(sub(2, 5)); // TypeError: sub is not a function

// 함수 선언문
function add(x, y) {
  return x + y;
}

// 함수 표현식
var sub = function (x, y) {
  return x - y;
};
  • 위 예제를 보면 함수 선언문으로 정의한 함수는 함수 선언문 이전에 호출할 수 있지만, 함수 표현식으로 정의한 함수는 함수 표현식 이전에 호출할 수 없다.
    • 이는 함수 선언문으로 정의한 함수와 함수 표현식으로 정의한 함수의 생성 시점이 다르기 때문이다.
  • 모든 선언문이 그렇듯 함수 선언문도 코드가 한 줄씩 순차적으로 실행되는 시점인 런타임 이전에 자바스크립트 엔진에 의해 먼저 실행된다.
    • 함수 선언문으로 함수를 정의하면 런타임 이전에 함수 객체가 먼저 생성되고 자바스크립트 엔진은 함수 이름과 동일한 이름의 식별자를 암묵적으로 생성하고 생성된 함수 객체를 할당한다.
    • 따라서 함수 선언문 이전에 함수를 참조할 수 있으며 호출할 수도있다. 이처럼 함수 선언문이 코드의 선두로 끌어 올려진 것처럼 동작하는 자바스크립트 고유의 특징을 함수 호이스팅(function hoisting)이라 한다.
  • 함수 호이스팅과 변수 호이스팅은 미묘한 차이가 있다.
    • var 키워드로 선언된 변수는 undefined로 초기화되고, 함수 선언문을 통해 암묵적으로 생성된 식별자는 함수 객체로 초기화된다.
    • 따라서, var 키워드를 사용한 변수 선언문 이전에 변수를 참조하면 변수 호이스팅에 의해 undefined로 평가되지만 함수 선언문으로 정의한 함수를 함수 선언문 이전에 호출하면 함수 호이스팅에 이해 호출이 가능하다.
  • 함수 표현식은 변수에 할당되는 값이 함수 리터럴인 문이다.
    • 변수 선언은 런타임 이전에 실행되어 undefined로 초기화되지만 변수 할당문의 값은 할당문이 실행되는 시점, 즉 런타임에 평가되므로 함수 표현식의 함수 리터럴도 할당문이 실행되는 시점에 평가되어 함수 객체가 된다.
    • 따라서 함수 표현식으로 함수를 정의하면 함수 호이스팅이 발생하는 것이 아니라 변수 호이스팅이 발생한다.
      • 함수 표현식 이전에 함수를 참조하면 undefined로 평가된다. 따라서 함수 표현식으로 정의한 함수는 반드시 함수 표현식 이후에 참조 또는 호출해야 한다.

Function 생성자 함수

  • 자바스크립트가 기본 제공하는 빌트인 함수인 Function 생성자 함수에 매개변수 목록과 함수 몸체를 문자열로 전달하면서 new 연산자와 함께 호출하면 함수 객체를 생성해서 반환한다. (new 연산자는 선택 옵션)
var add = new Function('x', 'y', 'return x + y');

console.log(add(2, 5)); // 7
  • Function 생성자 함수로 함수를 생성하는 방식은 바람직하지 않다.
    • Function 생성자 함수로 생성한 함수는 클로저(closure)를 생성하지 않는 등, 함수 선언문이나 함수 표현식으로 생성한 함수와 다르게 동작한다. (클로저 부분에서 자세히 볼 에정)

화살표 함수

  • ES6에서 도입된 화살표 함수는 => 를 사용해 함수를 선언한다.
  • 화살표 함수는 항상 익명 함수로 정의한다.
// 화살표 함수
const add = (x, y) => x + y;
console.log(add(2, 5)); // 7
  • 화살표 함수는 생성자 함수로 사용할 수 없으며, 기존 함수와 this 바인딩 방식이 다르고, prototype 프로퍼티가 없으면 arguments 객체를 생성하지도 않는다. (이 내용은 26장에서 자세히 볼 예정)

함수 호출

매개변수와 인수

  • 함수를 실행하기 위해 필요한 값을 함수 외부에서 함수 내부로 전달할 필요가 있는 경우, 매개변수를 통해 인수를 전달한다.
  • 인수는 값으로 평가될 수 있는 표현식이어야 한다. 인수는 함수를 호출할 때 지정하며, 개수와 타입에 제한이 없다.
// 함수 선언문
function add(x, y) {
  return x + y;
}

// 함수 호출
// 인수 1과 2는 매개변수 x와 y에 순서대로 할당되고 함수 몸체의 문들이 실행된다.
var result = add(1, 2);
  • 함수는 매개변수의 개수와 인수의 개수가 일치하는지 체크하지 않는다. 즉, 함수를 호출할 때 매개변수의 개수만큼 인수를 전달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에도 에러가 발생하지 않는다.
    • 인수가 부족해서 인수가 할당되지 않는 매개변수의 값은 undefined이다.
    • 인수가 더 많은 경우 초과된 인수는 암묵적으로 arguments 객체의 프로퍼티로 보관된다.
// 부족한 경우
function add(x, y) {
  return x + y;
}

console.log(add(2)); // NaN -> 2 + undefined는 NaN임

// 초과한 경우
function add(x, y) {
  console.log(arguments);
  // Arguments(3) [2, 5, 10, callee: ƒ, Symbol(Symbol.iterator): ƒ]

  return x + y;
}

add(2, 5, 10);

인수 확인

function add(x, y) {
  return x + y;
}

console.log(add(2));        // NaN
console.log(add('a', 'b')); // 'ab'
  • 자바스크립트 함수는 매개변수와 인수의 개수가 일치하는지 확인하지 않고, 자바스크립트는 동적 타입 언어로 매개변수의 타입을 사전에 지정할 수 없다.
  • 함수 내부에서 적절한 인수가 전달되었는지 확인하더라도 부적절한 호출을 사전에 방지할 수는 없고 에러는 런타임에 발생하게 된다.
    • 이를 해결하기 위해 타입스크립트를 사용하거나, arguments 객체를 통해 인수 개수를 확인할 수도 있다.
    • 또한, ES6에서 도입된 매개변수 기본값을 사용하면 함수 내에서 수행하던 인수 체크 및 초기화를 간소화할 수 있다.
// ES6
function add(a = 0, b = 0, c = 0) {
  return a + b + c;
}

console.log(add(1, 2, 3)); // 6
console.log(add(1, 2)); // 3
console.log(add(1)); // 1
console.log(add()); // 0

매개변수의 최대 개수

  • 함수의 매개변수는 코드를 이해하는 데 방해되는 요소이므로 이상적인 매개변수 개수는 0개이며 적을수록 좋다.
  • 매개변수의 개수가 많다는 것은 함수가 여러 가지 일을 한다는 증거이므로 바람직하지 않다.
  • 이상적인 함수는 한 가지 일만 해야 하며 가급적 작게 만들어야 한다.
    • 따라서 매개변수는 최대 3개 이상을 넘지 않는 것을 권장한다.
    • 만약 그 이상의 매개변수가 필요하다면 하나의 매개변수를 선언하고 객체를 인수로 전달하는 것이 유리하다.
// jQeurydml ajax 메서드에 객체를 인수로 전달하는 예
$.ajax({
  method: 'POST',
  url: '/user',
  data: { id: 1, name: 'Lee' },
  cache: false
});

반환문

  • 함수는 return 키워드와 표현식으로 이뤄진 반환문을 사용해 실행 결과를 함수 외부로 반환할 수 있다.
function multiply(x, y) {
  return x * y; // 반환문
}

// 함수 호출은 반환값으로 평가된다.
var result = multiply(3, 5);
console.log(result); // 15
  • 반환문은 두 가지 역할을 한다.
    • 함수의 실행을 중단하고 함수 몸체를 빠져나간다. 반환문 이후의 다른 문은 무시된다.
    • return 키워드 뒤에 오는 표현식을 평가해 반환한다.
  • 반환문은 생략할 수 있는데, 이때 함수는 함수 몸체의 마지막 문까지 실행한 후 암묵적으로 undefined를 반환한다.
  • 반환문은 함수 몸체 내부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 전역에서 반환문을 사용하면 문법 에러가 발생한다.
    • 참고로 Node.js는 모듈 시스템에 의해 파일별로 독립적인 파일 스코프를 갖기떄문에 Node.js 환경에서는 파일의 가장 바깥 영역에 반환문을 사용해도 에러가 발생하지 않는다.

참조에 의한 전달과 외부 상태의 변경

// 매개변수 primitive는 원시 값을 전달받고, 매개변수 obj는 객체를 전달받는다.
function changeVal(primitive, obj) {
  primitive += 100;
  obj.name = 'Kim';
}

// 외부 상태
var num = 100;
var person = { name: 'Lee' };

console.log(num); // 100
console.log(person); // {name: "Lee"}

// 원시 값은 값 자체가 복사되어 전달되고 객체는 참조 값이 복사되어 전달된다.
changeVal(num, person);

// 원시 값은 원본이 훼손되지 않는다.
console.log(num); // 100

// 객체는 원본이 훼손된다.
console.log(person); // {name: "Kim"}
  • 원시 타입 인수를 전달받은 매개변수 primitive의 경우, 원시 값은 변경 불가능한 값이므로 직접 변경할 수 없기 때문에 재할당을 통해 할당된 원시 값을 새로운 원시 값으로 교체했고,
    • 원시 타입 인수는 값 자체가 복사되어 매개변수에 전달되기 때문에, 함수 몸체에서 그 값을 변경해도 원본은 훼손되지 않는다. 즉 함수 외부에서 함수 몸체 내부로 전달한 원시 값의 원본을 변경하는 어떠한 부수 효과도 발생하지 않는다.
  •  객체 타입 인수를 전달받은 매개변수 obj의 경우, 객체는 변경 가능한 값이므로 직접 변경할 수 있기 때문에 재할당 없이 직접 할당된 객체를 변경했다.
    • 객체 타입 인수는 참조 값이 복사되어 매개변수에 전달되기 때문에 함수 몸체에서 참조 값을 통해 객체를 변경할 경우 원본이 훼손된다. 즉, 함수 외부에서 함수 몸체 내부로 전달한 참조값에 의해 원본 객체가 변경되는 부수 효과가 발생한다.

  • 이처럼 함수가 외부상태를 변경하면 상태 변화를 추적하기 어려워진다. 이는 객체가 변경할 수 있는 값이며, 참조에 의한 전달 방식으로 동작하기 때문에 발생하는 부작용이다. 객체의 변경을 추적하려면 옵저버 패턴등을 통해 객체를 참조를 공유하는 모든 이들에게 변경 사실을 통지하고 대처하는 것이 필요하다.
    • 해결 방법 중 하나는 객체를 불변 객체로 만들어 사용하는 것이다. 깊은 복사를 통해 새로운 객체를 생성하고 재할당을 통해 교체하여 부수 효과를 없앨 수 있다.
  • 외부 상태를 변경하지 않고 외부 상태에 의존하지도 않는 함수를 순수 함수라 한다.
    • 순수 함수를 통해 부수 효과를 최대한 억제해 오류를 피하고 프로그램의 안정성을 높이려는 프로그래밍 패러다임을 함수형 프로그래밍이라 한다.

다양한 함수의 형태

즉시 실행 함수

  • 함수 정의와 동시에 즉시 호출되는 함수를 즉시 실행 함수라고 한다.
  • 단 한 번만 호출되며 다시 호출할 수 없다.
// 익명 즉시 실행 함수
(function () {
  var a = 3;
  var b = 5;
  return a * b;
}());
  • 즉시 실행 함수는 익명 함수를 사용하는 것이 일반적이고, 기명 함수도 사용할 수 있으나 그룹 연산자 () 내의 기명 함수는 함수 리터럴로 평가되며 함수 이름은 함수 몸체에서만 참조할 수 있는 식별자 이므로 다시 호출할 수는 없다.
// 기명 즉시 실행 함수
(function foo() {
  var a = 3;
  var b = 5;
  return a * b;
}());

foo(); // ReferenceError: foo is not defined
  • 즉시 실행 함수는 반드시 그룹 연산자 (...)로 감싸야 한다.
    • 그룹 연산자로 함수를 묶은 이유는 먼저 함수 리터럴을 평가해서 함수 객체를 생성하기 위해서다.
  • 아래와 같은 형태가 가장 일반적인 즉시 실행 함수 형태이다.
(function () {

}());

재귀 함수

  • 함수가 자기 자신을 호출하는 것을 재귀 호출이라 한다. 재귀 함수는 재귀 호출을 수행하는 함수다.
  • 재귀 함수는 반복되는 처리를 반복문 없이 구현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무한 반복에 빠질 위험이 있고, 이로 인해 스택 오버플로 에러를 발생시킬 수 있으므로 주의해서 사용해야 한다.
// 함수 표현식
var factorial = function foo(n) {
  // 탈출 조건: n이 1 이하일 때 재귀 호출을 멈춘다.
  if (n <= 1) return 1;
  // 함수를 가리키는 식별자로 자기 자신을 재귀 호출
  return n * factorial(n - 1);

  // 함수 이름으로 자기 자신을 재귀 호출할 수도 있다.
  // console.log(factorial === foo); // true
  // return n * foo(n - 1);
};

console.log(factorial(5)); // 5! = 5 * 4 * 3 * 2 * 1 = 120

중첩 함수

  • 함수 내부에 정의된 함수를 중첩 함수 또는 내부 함수라 한다. 그리고 중첩 함수를 포함하는 함수는 외부 함수라 부른다.
  • 중첩 함수는 외부 함수의 내부에서만 호출할 수 있고, 자신을 포함하는 외부 함수를 돕는 헬퍼 함수의 역할을 한다.
function outer() {
  var x = 1;

  // 중첩 함수
  function inner() {
    var y = 2;
    // 외부 함수의 변수를 참조할 수 있다.
    console.log(x + y); // 3
  }

  inner();
}

outer();

콜백 함수

  • 함수의 매개변수를 통해 다른 함수의 내부로 전달되는 함수를 콜백 함수라고 하며, 매개변수를 통해 함수의 외부에서 콜백 함수를 전달받은 함수를 고차 함수라고한다.
    • 자바스크립트 함수는 일급 개체이므로 함수의 매개변수를 통해 함수를 전달할 수 있다.
  • 콜백 함수는 고차 함수에 전달되어 헬퍼 함수의 역할을 한다. 고차 함수는 콜백 함수를 자신의 일부분으로 합성한다.
// 외부에서 전달받은 f를 n만큼 반복 호출한다.
function repeat(n, f) {
  for (var i = 0; i < n; i++) {
    f(i); // i를 전달하면서 f를 호출
  }
}

// logOdds 함수는 단 한 번만 생성된다.
var logOdds = function (i) {
  if (i % 2) console.log(i);
};

// 고차 함수에 함수 참조를 전달한다.
repeat(5, logOdds); // 1 3
  • 고차 함수는 매개변수를 통해 전달받은 콜백 함수의 호출 시점을 결정해서 호출한다. 콜백 함수는 고차 함수에 의해 호출되며 이때 고차 함수는 필요에 따라 콜백 함수에 인수를 전달할 수 있다.
    • 고차 함수에 콜백 함수를 전달할 때 콜백 함수를 호출하지 않고, 함수 자체를 전달해야한다.
  • 콜백 함수가 고차 함수 내부에만 호출된다면 익명 함수 리터럴로 정의하면서 전달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만약 다른 곳에서도 호출할 필요가 있거나 자주 호출된다면 함수 외부에서 콜백 함수를 정의한 후 함수 참조를 고차 함수에 전달하는 편이 효율적이다.
    • 위 예제에서 logOdds 부분은 단 한 번만 생성되지만, 콜백 함수를 익명 함수 리터럴로 정의하면서 곧바로 고차 함수에 전달하면 고차 함수가 호출될 때마다 콜백 함수가 생성된다.
    • 콜백 함수는 함수형 프로그래밍 패러다임, 비동기처리에 활용되는 중요한 패턴이다.
  • 콜백 함수는 비동기 처리뿐 아니라 배열 고차 함수에서도 사용된다.

순수 함수와 비순수 함수

  • 함수형 프로그래밍에서는 어떤 외부 상태에 의존하지도 않고 변경하지도 않는, 부수 효과가 없는 함수를 순수 함수라 한다.
    • 순수 함수는 동일한 인수가 전달되면 언제나 동일한 값을 반환하는 함수다. 즉, 순수 함수는 어떤 외부 상태에도 의존하지 않고 오직 매개변수를 통해 함수 내부로 전달된 인수에게만 의존해 값을 생성해 반환한다.
    • 외부 상태에는 전역 변수, 서버 데이터, 파일, Console, DOM 등이 있다. 외부 상태에는 의존하지 않고 함수 내부 상태에만 의존한다 해도 내부 상태가 호출될 때마다 변화하는 값이라면 순수 함수가 아니다.
    • 순수 함수는 일반적으로 최소 하나 이상의 인수를 전달받는다. 또한 순수 함수는 인수를 변경하지 않는 것이 기본이다. 다시 말해, 순수 함수는 인수의 불변성을 유지한다.
  • 외부 상태에 의존하거나 외부 상태를 변경하는 부수 효과가 있는 함수를 비순수 함수라고 한다.
    • 인수를 전달받지 않고 함수 내부에서 외부 상태를 직접 참조하면 외부 상태에 의존하게 되어 반환값이 변할 수 있고, 외부 상태도 변경할 수 있으므로 비순수 함수가 된다.
    • 매개변수를 통해 객체를 전달 받아도 객체의 프로퍼티 값의 변경이 가능하므로 비순수 함수가 된다.
  • 함수형 프로그래밍은 결국 순수 함수를 통해 부수 효과를 최대한 억제해 오류를 피하고 프로그램의 안정성을 높이려는 노력의 일환이라 할 수 있다.